Subanana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쓰는 글이다. 에이닷 노트(SKT)와 클로바노트(네이버)는 둘 다 말하면 텍스트로 정리해주는 한국어 회의·강의 노트 앱이고, 둘 다 무료로 상당한 시간을 쓸 수 있다. 이 글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두 앱의 무료 한도와 기능 차이를 정리하고, 마지막에 두 앱이 다루는 범위 밖의 작업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야기한다.

에이닷 노트의 기능
에이닷 노트는 SKT의 AI 개인비서 '에이닷' 안에 있는 노트 기능으로, 통화나 녹음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옮기는 실시간 음성 전사를 지원한다. SKT 자체 기술 블로그(devocean.sk.com)에 따르면 에이닷 노트는 현재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무료 600분을 제공하고, 요점정리·회의록·강의록·말씀노트·상담요약·인터뷰·통화요약까지 7가지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한다. 같은 음성 파일을 다른 템플릿으로 다시 돌려서 관점이 다른 요약본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는 것도 이 템플릿 구조 덕분이다.
클로바노트의 기능
클로바노트는 네이버가 만든 회의·강의 녹음 노트 앱으로, 녹음이나 업로드된 음성을 시간순으로 정리된 텍스트와 화자 구분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SKT 기술 블로그의 자체 비교 조사에 따르면 클로바노트의 개인 무료 한도는 월 300분이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동의하면 300분이 추가돼 합계 600분까지 늘어난다.
무료 한도, 나란히 놓고 보면

두 앱 모두 1회 녹음당 상한 시간은 이번 조사에서 공식 채널로 확인되지 않았다. 검색하면 에이닷 노트 "1회 100분", 클로바노트 "180분" 같은 숫자가 돌아다니지만, SKT 뉴스룸·데보션 기술 블로그·클로바노트 공식 페이지 어디에서도 이번에 직접 확인되지 않아 이 글에서는 인용하지 않는다.
베타 이후, 에이닷 노트는 어떻게 될까
에이닷 노트는 지금이 베타 기간이라 유료 전환 자체가 아직 검토 단계다. 경향신문 등에서 SKT가 에이닷의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는 있었지만, 에이닷 노트 자체의 구체적인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베타가 끝난 뒤 요금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아직 열려 있는 질문이다.
두 앱 다 한국어 회의·통화를 받아쓰고 정리해주는 노트 앱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한다. 이 글이 확인한 범위(무료 한도, 템플릿, 실시간 전사 여부)를 벗어난 부분, 예를 들어 다국어 회의를 얼마나 다루는지, 영상에 자막을 입혀 내보낼 수 있는지는 두 서비스의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다루고 있지 않아 이번 조사로는 확인하지 못했다.
Subanana는 어디서 다른가
Subanana는 회의록·자막·다국어 번역을 함께 다루는 도구다. 요금제는 무료(파일당 처음 15분 미리보기, 자막·전사 파일 내보내기는 불가)로 시작해서, Lite 요금제는 연 단위 결제 시 월 US$9(월 결제는 US$18)로 월 60분(연간 720분)의 전사 한도를 준다. "무제한"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Subanana도 명확한 계량제(metered) 방식이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확실한 건 95개 이상 언어의 전사·번역을 지원하고, 전사·자막을 SRT/VTT/TXT/DOCX/XLSX/Markdown 여섯 가지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으며, 영상·음성 파일 모두 최대 30GB·8시간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어 중심 회의만 다룬다면 두 앱으로 충분하지만, 다국어 회의나 자막 파일이 필요해지는 순간부터는 다른 도구가 필요하다. AI 회의록 도구 페이지에서 실제 화면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클로바노트는 유료 요금제가 있나요? 클로바노트 공식 페이지는 이번 조사에서 자바스크립트로 렌더링되어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SKT 기술 블로그의 비교 자료에는 클로바노트가 "무료 + 프리미엄 유료"로 분류돼 있어 유료 옵션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요금이나 조건은 이번 조사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내용은 클로바노트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걸 권한다.
에이닷 노트는 계속 무료인가요?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으로 무료 600분을 제공한다. SKT가 에이닷의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는 있지만, 에이닷 노트 자체의 유료 전환 시점이나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앱 다 무료 한도를 넘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클로바노트는 다음 달 무료 한도가 초기화되길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에이닷 노트는 베타 종료 후 요금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 당장 요금과 한도가 투명하게 공개된 유료 도구가 필요하다면 다른 선택지를 함께 살펴보는 편이 낫다.
영어가 섞인 회의도 두 앱으로 처리할 수 있나요? 두 앱 모두 한국어 회의·통화 노트에 맞춰진 서비스라, 영어가 많이 섞인 회의나 다국어 콘텐츠까지 다루는지는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다국어 전사·번역이 필요하다면 그 부분을 명시적으로 지원하는 도구를 쓰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