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nci Resolve는 Blackmagic Design의 전문 편집 프로그램으로, 색 보정·멀티트랙 편집·Fusion 시각효과에서는 업계 표준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자막 기능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무료판은 한 줄씩 직접 입력해야 하고, 음성을 자막으로 바꿔 주는 Speech to Text는 유료 Studio 버전에만 있으며, 그마저도 한국어 인식은 제한적입니다.
이해관계 고지: 저는 AI 자막·전사 도구인 Subanan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자료는 Blackmagic Design의 DaVinci Resolve 공개 문서와 Subanana 내부 제품 문서에서 2026년 5~6월에 수집했습니다. 지어낸 "실측 정확도" 수치는 넣지 않았습니다. 두 도구 모두 무료로 시작할 수 있으니, 정확도가 중요하다면 본인 영상으로 직접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에서는 DaVinci Resolve로 자막을 넣는 세 가지 방법과, 한국어·한영 혼용 콘텐츠에 적합한 워크플로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DaVinci Resolve 자막 기능: 무료판 vs Studio
어떤 버전을 쓰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자막 방법이 달라집니다.
| 기능 | 무료판 | Studio(유료) |
|---|---|---|
| 자막 직접 입력 | ✅ | ✅ |
| Speech to Text 자동 캡션 | ❌ | ✅(지원 언어 제한) |
| 외부 SRT 가져오기 | ✅ | ✅ |
| 글꼴·색상·위치 설정 | ✅ | ✅ |
| 출력 영상에 자막 굽기 | ✅ | ✅ |
핵심은 이렇습니다. 무료판에는 자동 생성 기능이 아예 없어 외부에서 SRT를 만들어 가져와야 합니다. Studio에는 Speech to Text가 있지만, 주로 영어 등 일부 주요 언어에 최적화되어 있어 한국어·한영 혼용 음성은 결과를 많이 손봐야 합니다. 어느 버전이든 외부에서 SRT를 만들어 가져오는 방식이 현재 가장 확실한 워크플로입니다.
방법 1: DaVinci Resolve 기본 도구로 직접 입력
7단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디어" 페이지에서 영상(mp4·mov 등)을 가져와 타임라인에 올립니다
- 타임라인을 우클릭하고 "Add Subtitle Track"(자막 트랙 추가)을 선택합니다
- 자막 트랙을 클릭한 뒤 "New Subtitle"(새 자막)을 만들고 텍스트와 타임코드를 직접 입력합니다
- (Studio 전용) "Fairlight" 페이지에서 Speech to Text를 사용합니다 — 영어 출력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한국어는 보정이 많이 필요합니다
- 또는 "Import Subtitle"로 외부 SRT 파일(예: Subanana에서 만든 자막)을 가져옵니다
- "자막" 패널에서 글꼴·크기·색상·위치를 설정합니다
- "Deliver"(전달) 페이지에서 출력 형식을 고르고 "Burn into Video"를 체크해 자막이 입혀진 영상을 내보냅니다
충분한 경우: Studio를 쓰는 영어 전용 사용자, 자막 양이 많지 않은 짧은 영상.
부족한 경우: 한국어 콘텐츠, 한영 혼용, 자막 양이 많은 긴 영상.
방법 2: 사람 자막 서비스에 외주
전문 받아쓰기 업체에 맡기는 방법입니다.
장점: 정확도가 높고 브랜드 톤이 일관됩니다.
단점: 5분짜리 영상에 비용이 들고 납기가 보통 24~48시간입니다. 빠르게 영상을 내보내야 하는 워크플로에는 맞지 않습니다.
방법 3: Subanana AI로 자막을 만들어 DaVinci에 가져오기 (추천)
한국어·한영 혼용 콘텐츠라면 Subanana의 AI 자막 도구로 SRT를 만들어 DaVinci에 가져오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Subanana는 한국어를 포함한 95+ 개 언어를 지원하고, AI 자동 교정과 용어집(glossary)으로 브랜드명·고유명사의 일관성을 잡아 줍니다.
전체 워크플로(5단계)
1단계: Subanana에 영상 업로드
plus.subanana.com에 영상 파일(mp4·mov·m4a·mp3 등 지원, 최대 30 GB / 8시간)을 업로드합니다. 또는 YouTube·Instagram·Facebook의 공개 링크를 붙여 넣으면 Subanana가 영상을 가져와 전사하므로 따로 내려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2단계: 원본 언어 선택
"한국어"를 선택합니다. 국제 배포용 영어 자막처럼 번역 자막이 함께 필요하면 번역 대상 언어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자막 생성
"자막 생성 시작"을 누르면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자막을 만듭니다. 3~5분짜리 영상은 보통 몇 분 안에 끝납니다.
4단계: 편집과 조정
Subanana 편집 화면에서:
- 인식 오류를 확인해 수정합니다(고유명사·브랜드명 등은 약간의 보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AI 자동 교정으로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정리합니다
- 용어집에 브랜드명·전문 용어를 등록해 표기를 통일합니다
- 끊어 읽기와 타임코드를 조정합니다
5단계: SRT 내보내기 후 DaVinci로 가져오기
Subanana에서 SRT 파일을 내보냅니다. 다시 DaVinci Resolve로 돌아와서:
- "Edit"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타임라인 우클릭 → Add Subtitle Track
- "Import Subtitle" → 방금 내보낸 SRT 선택
- SRT가 자막 트랙에 자동으로 적용되고 타임코드가 맞춰집니다
- "자막" 패널에서 브랜드 글꼴·색상·위치를 설정합니다
- "Deliver" 페이지에서 자막이 입혀진 영상을 내보냅니다
DaVinci Resolve vs Subanana: 자막 기능 비교
| DaVinci Resolve(무료판) | DaVinci Resolve(Studio) | Subanana | |
|---|---|---|---|
| 자동 자막 생성 | ❌ | ✅(지원 언어 제한) | ✅ |
| 한국어 인식 | n/a(수동 입력) | 보정 많이 필요 | 지원(95+ 언어) |
| 한영 혼용 처리 | n/a | 끊김 발생 | AI 자동 인식 |
| AI 자동 교정 | ❌ | ❌ | ✅ |
| 번역 자막 | ❌ | ❌ | 95+ 언어 |
| SRT 가져오기 | ✅ | ✅ | n/a(Subanana는 SRT 내보내기용) |
| 영상에 자막 굽기 | ✅ | ✅ | ✅(한 번에 렌더링) |
| 자막 스타일 설정 | ✅(편집 프로그램의 강점) | ✅ | 기본 스타일 |
결론: DaVinci는 편집 본위의 프로그램이라 자막 스타일 설정은 강하지만 AI 인식은 약하고, Subanana는 자막 본위의 도구라 인식은 강하지만 스타일 설정은 기본 수준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워크플로는 "Subanana로 SRT 생성 → DaVinci에서 가져와 스타일 적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DaVinci Resolve 무료판에서 자동으로 자막을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없습니다. Speech to Text는 유료 Studio 전용 기능입니다. 무료판에서 자동 자막이 필요하면 Subanana에서 SRT를 만들어 DaVinci로 가져오면 됩니다.
Studio의 Speech to Text는 한국어를 잘 인식하나요?
제한적입니다. Studio의 STT는 영어 등 일부 주요 언어에 최적화되어 있어 한국어 결과는 보통 손볼 곳이 많습니다. Subanana에서 SRT를 만들어 가져오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Subanana에서 내보낸 자막을 DaVinci에서 스타일링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Subanana가 내보내는 SRT는 표준 형식이라, DaVinci로 가져온 뒤 "자막" 패널에서 글꼴·크기·색상·위치·배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 제어는 전부 DaVinci에서, 내용 생성은 Subanana에서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