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작성법: 인터뷰·회의 녹음을 화자 구분된 정리본으로 (2026)
인터뷰나 조사 녹음을 손으로 받아쓰다 보면, 1시간짜리 녹음 하나에 서너 시간이 사라집니다. 되감고, 멈추고, 누가 말했는지 표시하고, "어…", "그러니까" 같은 군더더기를 걸러 내는 일까지 — 단순하지만 끝없이 반복되는 작업입니다.
녹취록은 대화를 그대로 옮긴 기록입니다. 요약이 아니라,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화자별로 정리된 전문(全文)이죠. 이 글은 인터뷰·조사·회의 녹음을 AI로 전사해 화자가 구분되고 군더더기가 정리된 녹취록으로 만드는 법을 정리합니다. 먼저 밝혀 둡니다: 저는 전사·회의록 AI 도구인 Subanana를 운영합니다. 아래 설명은 지어낸 테스트가 아니라 제품의 실제 기능을 기준으로 합니다.

녹취록과 회의록은 어떻게 다를까?
둘을 헷갈리기 쉽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 녹취록은 대화를 그대로 옮긴 전문입니다. 화자가 실제로 한 말이 빠짐없이 남아야 하고, 인터뷰·조사·연구·법적 준비처럼 "정확히 무슨 말을 했는가"가 중요한 상황에서 씁니다.
- 회의록은 논의를 요약한 문서입니다. 핵심 논의·결정사항·액션 아이템만 뽑아, 회의에 없던 사람도 빠르게 파악하도록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정리하면, 녹취록은 원문에 가깝고 회의록은 결론에 가깝습니다. 회의록이 필요하다면 회의 녹음을 AI로 요약하는 법이 더 맞고, 이 글은 화자별 전문이 필요한 경우를 다룹니다.
AI로 녹취록을 어떻게 빠르게 만들까?
핵심은 받아쓰기를 AI에 맡기고, 사람은 검수만 하는 것입니다.
- 녹음 파일을 준비합니다 — 스마트폰 녹음, 회의실 마이크, 통화·화상 녹화 등 일반적인 오디오·비디오 형식을 그대로 씁니다.
- Subanana 전사 도구에 업로드하고 원본 언어를 설정합니다. 화자 수는 자동 또는 수동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 AI가 전사하면 화자별로 구분된 정리본이 나옵니다. 문장부호와 문단이 자동으로 복원되고, "어", "음" 같은 군더더기는 정리되어 읽기 좋은 형태가 됩니다.
- 편집기에서 검수합니다. AI가 의심스러운 부분(비슷하게 들리는 단어의 오인식 등)을 표시해 주면, 확인 후 한 번에 수정합니다 —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합니다.
- 내보냅니다. DOCX·TXT·XLSX·Markdown으로 저장하거나 텍스트를 복사해 원하는 문서에 붙여 넣습니다.

무료 요금제로는 결과를 미리 보며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고, 파일 내보내기나 텍스트 복사는 유료 요금제에서 열립니다. 연간 결제 기준 US$9/월부터이며 자세한 내용은 요금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화자 구분과 군더더기 정리
녹취록의 품질을 가르는 두 가지입니다.
- 화자 구분(화자 분리). AI가 목소리를 구분해 "화자 1 / 화자 2"처럼 나눠 줍니다. 편집기에서 실제 이름으로 바꾸면 인터뷰나 다자 회의도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 군더더기 정리와 문장부호 복원. 전사 모드에서는 문장부호·문단 나눔이 자동으로 들어가고 반복되는 군더더기가 정리됩니다. 받아쓴 그대로의 날것 텍스트가 아니라, 바로 읽을 수 있는 정리본을 받는 셈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이름·전문 용어·프로젝트명은 용어집에 미리 등록해 두는 게 좋습니다. 자동 전사가 고유명사에서 자주 헛발질하는데, 용어집에 넣어 두면 모든 녹취록에서 일관되게 표기됩니다.
정확도를 높이는 팁
- 오디오가 좋아야 녹취록도 좋습니다. 화자 가까이에서 녹음한 깨끗한 파일이 테이블 반대편 노트북 마이크보다 훨씬 정확하게 전사됩니다.
- 화자 수를 알려 주세요. 몇 명이 말하는지 지정하면 화자 구분이 더 안정적입니다.
- 고유명사는 용어집에. 인명·회사명·약어를 미리 등록합니다.
- 중요한 기록은 반드시 검수하세요. AI 전사는 초안입니다. 인터뷰 인용이나 공식·법적 용도라면 원음과 대조해 확인하는 단계를 꼭 거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한국어 외에 다른 언어도 되나요? 네. 8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와 영어·중국어가 섞인 녹음도 전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번역 대상 언어를 하나 설정해 원문 옆에 번역본을 받을 수 있습니다.
AI 녹취록을 그대로 공식 문서로 써도 되나요? AI 전사는 빠른 초안입니다. 화자 구분과 군더더기 정리까지 되어 있어 검수 부담이 크게 줄지만, 법적 효력이 필요한 녹취록이라면 원음과 대조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권합니다.
어떤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나요? DOCX·TXT·XLSX·Markdown으로 내보내거나 편집기에서 텍스트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무료 요금제는 미리 보기 전용이라 내보내기·복사는 유료 요금제에서 열립니다.
군더더기('어', '음')는 자동으로 지워지나요? 전사 모드에서는 반복되는 군더더기가 정리되고 문장부호·문단이 복원되어 읽기 좋은 정리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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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받아쓰는 녹취록은 정확하지만 느립니다. AI 전사는 받아쓰기를 대신해 화자 구분과 군더더기 정리까지 끝낸 정리본을 내놓고, 사람은 검수만 하면 됩니다. 인터뷰든 조사든 회의든, 녹음 파일 하나를 바로 읽을 수 있는 녹취록으로 바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