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녹음 어플 추천 4가지 비교 (2026): 전사부터 화자 구분까지

수업 녹음 어플 추천 4가지 비교 (2026): 전사부터 화자 구분까지

수업을 녹음해두면 안심은 되지만, 막상 기말이 다가와 40분짜리 녹음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듣는 건 대부분 포기한다. 녹음 자체는 어떤 앱을 써도 된다. 진짜 차이가 나는 지점은 그 다음이다. 녹음이 끝난 뒤 텍스트로 바뀌는지, 교수님과 학생 발언이 구분되는지, 한 학기 내내 쌓인 파일을 나중에 검색할 수 있는지가 실제로 체감된다.

이 글은 수업·강의 녹음 도구로 자주 언급되는 4개인 삼성 갤럭시 보이스레코더(음성녹음 텍스트 변환), 네이버 클로바노트, 다글로, Subanana를 각 서비스의 공식 안내 페이지 기준으로 비교했다. 가격, 무료 제공량, 화자 구분 방식처럼 실제로 학기 내내 써봐야 체감되는 항목 위주로 정리했다.

수업 녹음 어플 4종 비교: 갤럭시 보이스레코더, 네이버 클로바노트, 다글로, Subanana

어떤 기준으로 비교했나?

네 개 도구를 공식 홈페이지·고객센터·요금제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만 반영했다. 각 항목은 다음 네 가지를 기준으로 봤다.

  1. 전사(텍스트 변환) 무료 제공량: 한 달에 몇 분까지 공짜로 쓸 수 있는지
  2. 화자 구분: 교수님/학생처럼 여러 명이 말할 때 구분해주는지, 방식은 무엇인지
  3. 파일 길이·용량 제한: 90분 강의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는지
  4. 녹음 이후 활용: 요약, 번역, 검색이 되는지

삼성 갤럭시 보이스레코더 (Transcript Assist)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녹음 앱에는 AI 텍스트 변환 기능이 내장돼 있다. 녹음 후 파일을 선택하면 전사가 생성되고, 화자 구분도 자동으로 표시된다. 다만 방식이 목소리 프로필을 학습하는 게 아니라 마이크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화자를 구분하는 방식이다(삼성 공식 지원 문서). 대형 강의실에서 마이크와 거리가 있는 학생 발언이 섞이면 구분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요약 기능은 전사가 끝난 파일에서 텍스트를 선택해 "요약"을 누르면 생성되는데, 문서 길이가 일정 분량 이상이어야 동작하는 최소 글자 수 조건이 있다. 번역은 보이스레코더가 아니라 노트(Notes) 앱에서 처리한다. 녹음과 전사는 보이스레코더, 번역은 노트로 앱이 나뉘어 있는 구조다.

갤럭시 기기 사용자에게는 추가 앱 설치 없이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반대로 갤럭시 AI 기능이라 갤럭시 기기에서만 쓸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노트

한국어 녹음 전사 앱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은 도구다. 무료 요금제는 매달 300분을 기본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면 매달 300분이 추가로 붙는다(네이버 고객센터 공식 안내). 다만 개인이 돈을 더 내고 시간을 추가 구매하는 요금제는 없어서, 개인 사용자는 이 무료 한도 안에서만 쓸 수 있다.

파일 하나당 최대 180분까지 녹음·업로드할 수 있고, 파일 용량은 최대 300MB, 업로드 가능한 포맷은 m4a·mp3·aac·amr·wav로 오디오 파일만 지원한다(영상 파일은 안 된다). 녹음 전에 참석자 수를 정해두면 음성 기록이 참석자별로 나뉘고, 노트 안에서 키워드나 참석자 이름으로 원하는 구간을 검색할 수 있다. AI 요약은 한 달에 15회까지, 그리고 인식 언어가 한국어일 때만 동작해서 영어 강의를 녹음했다면 요약 기능은 못 쓴다. PC에서 쓸 경우 마이크로 직접 들어오는 소리만 녹음되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처럼 컴퓨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시스템 오디오)는 잡지 못한다. 네이버 고객센터도 마이크와 화자 간 거리가 먼 강연 같은 상황에서는 음성 인식 품질이 떨어진다고 안내한다.

팀·기업용으로는 네이버웍스의 비즈니스 요금제가 따로 있는데, Lite가 월 20,000원에 1,000분이다. 이건 개인 학생이 아니라 조직 단위 요금제다.

학생 입장에서 클로바노트의 장점은 한국어 인식 품질과 무료 제공량 600분(기본+보너스)이다. 단점은 한국어가 아닌 강의에서는 요약이 막히고, 월 한도가 생각보다 빨리 찬다는 점이다. 90분 수업 한 과목을 주 2회 녹음하면 한 달에 약 720분이라, 한 과목만으로도 600분을 넘긴다.

다글로 (Daglo)

다글로는 크레딧 기반 요금제를 쓴다. 무료 요금제는 월 1,000크레딧이다. Pro는 연 결제 기준 월 11,900원(연 142,800원)에 월 10,000크레딧이고 "녹음 받아쓰기 무제한"을 표방한다. Premium은 연 결제 기준 월 16,580원(연 199,000원)에 월 30,000크레딧으로, 녹음 받아쓰기에 더해 파일·유튜브 받아쓰기까지 무제한이라고 안내한다(다글로 공식 요금제 페이지, 2026년 9월 기준). 같은 페이지에서 다글로는 10월 1일부터 연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예고했으니, 결제 전에 최신 가격을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 다글로 스스로도 작업 횟수는 크레딧 기준 추정치이고 실제 사용량은 작업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다글로 FAQ에 따르면 [화자표시]를 켜면 여러 사람의 발화를 구분할 수 있다. 요금제 페이지에는 Premium의 커스텀 템플릿 요약 기능도 안내돼 있다. 유료 요금제 진입 장벽이 낮은 편(1만 원대)이라 클로바노트 무료 한도를 넘긴 학생이 다음으로 고려하는 선택지에 가깝다.

Subanana

Subanana는 원래 자막·회의록 도구로, 수업 녹음도 같은 파이프라인에서 처리한다. 갤럭시 보이스레코더와 가장 다른 지점은 화자 구분 방식이다. 마이크와의 거리가 아니라 목소리 자체를 분석해 화자를 구분하는 AI 모델을 쓰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 녹화처럼 여러 명이 섞여 말하는 파일에서도 발언자별로 나눠준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녹음할 수도 있고, 이미 녹음한 파일을 올려도 된다.

무료 요금제는 파일마다 첫 15분 미리보기까지만 되고 내보내기(export)는 안 된다. 다른 도구들처럼 넉넉한 무료 시간을 주는 구조는 아니다. 유료 요금제는 월 단위로 분(分) 한도가 정해진 방식으로, Lite가 월 60분에 18달러, Pro가 월 180분에 30달러, Max가 월 600분에 75달러다(연간 결제 시 분당 단가는 더 낮아진다). 파일 하나당 업로드 한도는 요금제와 무관하게 최대 30GB·8시간까지라, 3시간짜리 온라인 강좌 녹화 파일도 나눠 올릴 필요가 없다. 영상 파일도 그대로 올릴 수 있고, 유료 요금제에서는 SRT·VTT·TXT·DOCX·XLSX·MD 등 여러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클로바노트의 무료 300~600분에 비해 Subanana의 무료 제공량은 넉넉하지 않다. 대신 긴 녹음 파일과 영상 파일 처리, 목소리 기반 화자 분리, 다양한 내보내기 형식에서 차이를 둔다. 발표 조를 짜서 녹음하거나 세미나처럼 여러 명이 번갈아 말하는 수업이라면 이 부분이 체감된다. 실제 전사 품질을 먼저 보고 싶다면 Subanana AI 받아쓰기 도구에서 파일을 바로 올려 확인할 수 있다.

한눈에 비교

수업 녹음 어플 4종 비교: 무료 제공량, 화자 구분 방식, 파일 제한, 유료 시작가

도구무료 제공량화자 구분 방식파일 제한유료 시작가
삼성 갤럭시 보이스레코더갤럭시 기기 기본 앱에 포함마이크 근접도 기준기기 녹음 파일 대상갤럭시 기기 기본 기능
네이버 클로바노트월 300분(+동의 시 300분)참석자별 구분파일당 180분·300MB개인 유료 요금제 없음
다글로월 1,000크레딧[화자표시] 켜면 발화 구분크레딧 기준(작업별 상이)월 11,900원(연 결제 기준)
Subanana파일당 15분 미리보기(내보내기 불가)목소리 기반 화자 분리파일당 30GB·8시간월 60분 18달러

그래서 어떤 수업 녹음 어플을 골라야 할까?

상황별로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어 강의, 월 300~600분 이내: 네이버 클로바노트 무료 요금제
  • 갤럭시 사용자, 앞자리에서 혼자 녹음: 갤럭시 보이스레코더
  • 무료 한도를 넘기는 한국어 녹음: 다글로 유료 요금제
  • 세미나·조별 발표, 3시간 이상 녹음이나 강의 녹화 영상: Subanana

한국어 강의 위주로 녹음하고 한 달에 300분 안팎이면 클로바노트의 무료 한도로 충분하다. 다만 온라인 강의처럼 PC 시스템 오디오를 녹음해야 하거나 영어 강의라 AI 요약이 막히는 상황이라면 이 한도 밖으로 밀려난다. 이런 회의·강의 녹음 앱을 더 폭넓게 비교하고 싶다면 2026년 AI 회의 받아쓰기 도구 추천 7선도 참고할 만하다.

녹음 자체보다 녹음 전 준비(마이크 위치, 잡음 줄이기)가 궁금하다면 강의 녹음부터 정리 노트까지 글에서 방법을 다뤘다.

갤럭시 기기를 쓰고 강의실 앞자리에서 혼자 녹음한다면 갤럭시 보이스레코더로 충분히 해결된다. 화자가 여러 명이거나 마이크에서 먼 좌석이라면 근접도 기준 화자 구분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난다.

여러 명이 돌아가며 말하는 세미나·조별 발표를 자주 녹음하고, 3시간 이상 긴 녹음이나 강의 녹화 영상 파일을 한 번에 처리해야 한다면 Subanana 쪽이 맞는 선택지다. 무료 제공량이 크지 않으니 학기 초에 실제 강의 하나로 먼저 테스트해보는 걸 권한다.

자주 묻는 질문

수업 녹음 정리에 AI가 도움이 되는 앱은 무엇인가요? 녹음 후 자동으로 텍스트를 생성해주는 클로바노트, 다글로, Subanana 같은 전사 앱이 필기 시간을 줄여준다. 화자가 여러 명이면 화자 구분 기능이 있는 앱을 고르는 게 핵심이다.

녹음할 수 있는 앱은 무엇이 있나요? 갤럭시 기기는 기본 보이스레코더로 바로 녹음할 수 있고, 클로바노트·다글로·Subanana는 자체 녹음 기능과 함께 기존 녹음 파일 업로드도 지원한다.

녹음 요약 기능이 있는 어플은 무엇이 있나요? 클로바노트(월 15회, 한국어 전용), 갤럭시 보이스레코더(최소 글자 수 조건), 다글로, Subanana가 요약 또는 회의록 형태의 정리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언어·요금제 조건이 도구마다 다르니 실제 쓸 강의 언어와 빈도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상시 녹음 가능한 앱은 무엇인가요? 클로바노트는 파일당 180분 제한이 있어 긴 수업은 나눠 녹음해야 한다. Subanana는 파일당 최대 8시간·30GB까지 지원해 긴 강의나 세미나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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